2020. 10. 16. 03:06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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季布者, 楚人也.
為気任俠,1) 有名於楚.
項籍使將兵, 數窘漢王.
2) 及項羽滅, 高祖購求布千金, 敢有舎匿, 罪及三族.
季布匿濮陽周氏.
周氏曰：「漢購將軍急, 跡且至臣家, 將軍能聴臣, 臣敢獻計；即不能, 願先自剄.
」季布許之.
廼髡鉗季布, 衣褐衣, 置広柳車中,3) 並與其家僮數十人, 之魯朱家所売之.
朱家心知是季布, 廼買而置之田.
誡其子曰：「田事聴此奴, 必與同食.
」朱家廼乗軺車4)之洛陽, 見汝陰侯滕公.
滕公留朱家飲數日.
因謂滕公曰：「季布何大罪, 而上求之急也？」滕公曰：「布數為項羽窘上, 上怨之, 故必欲得之.
」朱家曰：「君視季布何如人也？」曰：「賢者也.
」朱家曰：「臣各為其主用, 季布為項籍用, 職耳.
項氏臣可盡誅邪？ 今上始得天下, 獨以己之私怨求一人, 何示天下之不広也! 且以季布之賢而漢求之急如此, 此不北走胡即南走越耳.
夫忌壯士以資敵國, 此伍子胥所以鞭荊平王之墓也.
君何不従容為上言邪？」汝陰侯滕公心知朱家大俠, 意季布匿其所, 廼許曰：「諾.
」待閒, 果言如朱家指.
上廼赦季布.
當是時, 諸公皆多季布能摧剛為柔, 朱家亦以此名聞當世.
季布召見, 謝, 上拝為郎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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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제9대 왕 성종(成宗 1457~1494, 재위 1469∼1494)과 성종의 계비 정현왕후(貞顯王后) 윤씨(1462~1530)의 무덤입니다.
중종의 능인 정릉(靖陵)과 함께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199호로 지정되었다.
왕릉과 왕비릉이 서로 다른 언덕에 있는 동원이강릉(同原異岡陵)으로, 왼쪽 언덕에 정현왕후의 능이, 오른쪽 언덕에 성종의 능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왕릉의 봉분에는 12지신상이 새겨진 병풍석을 둘렀고, 봉분 밖으로는 12칸의 난간석을 세웠다.
능에 병풍석을 세우지 말라는 세조의 유언에 따라 광릉(세조의 능) 이후 조성된 왕릉에는 병풍석을 세우지 않았으나 선릉에는 병풍석이 설치되었다.
그밖에 석양(石羊)·석호(石虎)·망주석·장명등·문인석·무인석 등의 석물이 있습니다.
장명등의 양식은 태종의 능인 헌릉(獻陵)의 것을 본떴으며, 문인석과 무인석의 얼굴은 극히 사실적이지만 몸집이 크고 입체감이 없습니다.
한편 왕비릉에는 병풍석 없이 난간석만 둘려져 있으며 다양한 석물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왕비릉의 문·무인석은 그 윤곽이 조각이 섬세하고 아름다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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